十六日。
旱。謁先祠。是日將向泗濱。使金善慶持網覓川魚。日午不至。楊四知先報失網。午後始發行。時先生中酒不出。城主醉臥止宿寮。話李謹思李之英於村舍。日暮皆去。獨宿止宿寮。
旱。謁先祠。是日將向泗濱。使金善慶持網覓川魚。日午不至。楊四知先報失網。午後始發行。時先生中酒不出。城主醉臥止宿寮。話李謹思李之英於村舍。日暮皆去。獨宿止宿寮。
날 짜 | 1614년 4월 16일 / 光海 6 / 甲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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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가물다. |
내 용 |
선사에 배알했다. 이날 사빈(泗濱)으로 가려고 김선경(金善慶)을 시켜 그물을 가지고 시내 물고기를 잡게 했는데 낮이 되어도 오지 않았다. 양사지(楊四知)가 먼저 그물을 잃었다고 알렸다. 오후에 비로소 출발하였다. 이때 선생은 술에 취해 나오지 못했고 성주(城主)는 취해 지숙료(止宿寮)에 누워있었다. 이근사(李謹思), 이지영(李之英)과 촌사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질녘에 모두 떠났다. 홀로 지숙료에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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