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
乍雨乍晴。霖雨跨三朔作苦。田穀已非。禾事亦左矣。重以怪疾熾肆。爻象極危怖。時運所關。奈何。姜而瑞安士休雨中來訪。可感。終宵雨戱。可怪。吏判遞代。金炳國爲之。
乍雨乍晴。霖雨跨三朔作苦。田穀已非。禾事亦左矣。重以怪疾熾肆。爻象極危怖。時運所關。奈何。姜而瑞安士休雨中來訪。可感。終宵雨戱。可怪。吏判遞代。金炳國爲之。
날 짜 | 1860년 7월 8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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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잠깐 비가 내리다가 개다. 밤새도록 비가 오다. |
내 용 |
장맛비가 내린지 석 달을 넘기니 고통스럽다. 밭농사는 이미 글렀고 벼농사 또한 어그러졌다. 게다가 괴질이 창궐하였다. 효상(爻象)이 참으로 두려웠다. 시운(時運)이 닫힌 것이니 어찌하겠는가? 강이서(姜而瑞), 안사휴(安士休)가 빗속에 찾아왔다. 밤새도록 비가 장난을 치니 이상했다. 이판(吏判)이 체대(遞代)되어 김병국(金炳國)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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