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경신서행일기 보총(庚申西行日記補聰) > 01권 > 1860년 > 6월 > 5일

경신서행일기 보총(庚申西行日記補聰)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WM.1860.4721-20150630.068110200007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6월 5일 / 哲宗11 / 庚申
날 씨 비가 내리다가 개다.
내 용
장령(掌令) 권종헌(權宗憲)이 올라왔다. 그 편에 아들의 편지를 받아보았다. 4월 23일 보낸 것이었다. 지계(芝溪) 며느리가 4월 17일 해(亥)시에 사내아이를 낳았다고 하니 기특하고 다행이다. 두 곳의 보리가 모두 익었고, 양잠은 실수가 없었다고 하니 조금 위로가 되었다. 그러나 종수씨(從嫂氏)의 항종(項腫)이 차도가 없고 결역(結役) 또한 독촉 당했다고 하니 걱정스러웠다. 법전(法田) 강 우(姜友)가 노마(奴馬)를 거느리고 내려갔으나 도중에 병들어 머무르는 바람에 빈손으로 보냈다고 하니 인심이 과연 이와 같은가? 놀라웠다.

이미지

원문

初五日。
或雨或晴。權掌令宗憲上來。便見家兒書。乃四月卄三日出也。芝溪婦。以四月十七日亥時。擧丈夫兒。奇幸。兩處麥皆熟。蠶農不失手云。稍慰。而從嫂氏項瘇。終無差症。結役又見督云。可悶。法田姜友率奴馬下去。而中路病臥留住。空手牽送。人心果如是耶。可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