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
寒。大政爲之。崔孝述除莊參。姜鎭除順參。李鍾祥引儀復職。聖發上來便。見家兒書。聞右兒華從。俱以黃症作苦。大宅堂父主。累日欠和。從嫂氏瘇憂無減。恒從續絃尙未完定。憂慮不可言。渚谷天卿氏有書。
寒。大政爲之。崔孝述除莊參。姜鎭除順參。李鍾祥引儀復職。聖發上來便。見家兒書。聞右兒華從。俱以黃症作苦。大宅堂父主。累日欠和。從嫂氏瘇憂無減。恒從續絃尙未完定。憂慮不可言。渚谷天卿氏有書。
날 짜 | 1860년 12월 20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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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춥다. |
내 용 |
도목정사가 이루어졌다. 최효술(崔孝述)은 장릉 참봉에, 강진(姜鎭)은 순릉(純陵) 참봉에 제수되었다. 이종상(李鍾祥)은 의례를 근거로 복직되었다. 성발(聖發)이 올라오는 편에 아이들의 편지를 보았다. 우 아(右兒)와 화 종(華從)이 모두 황달로 고생하고 있으며, 큰집의 아버님도 여러 날 조화로움을 잃었고, 종수(從嫂)씨의 다리 붓는 병도 차도가 없으며, 항 종(恒從)의 속현(續絃: 재혼)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니 걱정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저곡(渚谷) 천경 씨(天卿氏)의 편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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