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四日。
晴。泮中僉友。或下鄕。或入山寺。寂寥太甚。且沴憂日甚。一日爻象懍然。無異經亂。惟與姜而瑞。課日相對。可幸。
晴。泮中僉友。或下鄕。或入山寺。寂寥太甚。且沴憂日甚。一日爻象懍然。無異經亂。惟與姜而瑞。課日相對。可幸。
날 짜 | 1860년 8월 4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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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반중(泮中)의 친구들이 혹 하향(下鄕)하기도 했고 혹 산사(山寺)에 들어가기도 하니 적막함이 매우 심했다. 게다가 유행병에 대한 우려가 날로 심해지고, 날마다 효상(爻象)이 위태로우니 난을 겪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다만 강이서(姜而瑞)와 매일 상대할 수 있으니 다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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