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경신서행일기 보총(庚申西行日記補聰) > 01권 > 1860년 > 7월 >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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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7+KSM-WM.1860.4721-20150630.068110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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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7월 25일 / 哲宗11 / 庚申
날 씨 맑다.
내 용
하상(河上)에 보내는 답서(答書)를 써서 진사 류경만(柳景萬)이 돌아가는 편에 부쳤다. 이날 도목정사에서 장령(掌令)에 제수되어 감축됨이 망극했다. 박○○, 한용덕(韓容悳), 서재▣(徐在▣)가 물망에 올랐었다. 지평(持平) 두암(斗岩) 김 장(金丈)이 황산승(黃山丞)에 제수되었다. 축하드릴 만했다. 돌이(乭伊)가 가서 두암(斗岩)편에 집에 보내는 편지를 부쳤다. 전하기를 "도하(都下)의 돌림병이 극성하여 꺼지지 않는다고 했다. 가까운 데에서 먼 곳을 미루어 보면 먼 바깥도 알 수 있었다. 이 때 많은 선비들이 오고가며 무리지어 다니니 매우 걱정스러웠다. 올 가을 대소(大小)의 식년시(式年試) 초시(初試)는 내년 봄을 기다려 미루어 치른다."고 성화같이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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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五日。
晴。修河上答書。付柳進士景萬回便。是日政除掌令。感祝無地。望朴○○。韓容悳徐在▣。斗岩金持平丈除黃山丞。可賀。乭伊去。斗岩便付家書。傳曰。都下沴疾有熾無熄云。由近推遠。則遐外可知。此時。多士之跋涉往來。群聚薰㭗。極爲關念。今秋。大小式科初試。待明春退行事。星火知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