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日。
溫晴。向洞。黃昏。野火自東。連犯墓山。與隣老十餘人奔救。未幾。餘熖噓風。自南偸入。其勢勝前。艱難撲滅。是知去惡貴去根。一毫若未盡。後必復作。可不戒哉。
溫晴。向洞。黃昏。野火自東。連犯墓山。與隣老十餘人奔救。未幾。餘熖噓風。自南偸入。其勢勝前。艱難撲滅。是知去惡貴去根。一毫若未盡。後必復作。可不戒哉。
| 날 짜 | 1601년 1월 7일 / 宣祖34 / 辛丑 |
|---|---|
| 날 씨 | 따뜻하고 맑다. |
| 내 용 |
동(洞)으로 향했다. 해질 녘에 들불이 동쪽에서 일어나 묘산(墓山)로 계속 번졌다. 이웃 노인 10여명과 달려가서 불을 껐다. 잠시 뒤에 남은 불꽃이 바람에 날려 남쪽에서 타들어왔는데, 그 불길이 이전보다 세서 간신히 껐다. 악을 제거할 때는 뿌리째 뽑는 것을 귀하게 여김을 알겠다. 한 터럭이라도 만약 남겨둔다면 뒤에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니,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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