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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04년 4월 16일 / 宣祖37 / 甲辰
내 용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소학(小學)』을 읽었다. 아침에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수암(燧巖)에 유람 갈 뜻을 보이기에 술을 차고 출발했다. 양가보(楊嘉甫)[양우형(楊遇亨)], 손흥언(孫興彦)[손기업(孫起業)] 등 예닐곱 무리가 따랐다. 주성 감관(鑄成監官) 정춘민(鄭春民) 공이 고사리를 캐고 물고기를 잡아다가 뒤따라 와서 올렸다. 종일 시내와 바위에서 시를 읊었는데, 4운 절구 등의 시를 지었다. 여러 벗들은 각기 그 ‘승경(勝景)’에 대한 시를 지었는데, 흥언만 유독 ‘선행(善行)’과 ‘문사(文辭)’를 가지고 시를 지었다. 바위틈에 제명록(題名錄)이 있었는데, 이는 행보(行甫)[서사원(徐思遠)], 강후(康侯)[최흥국(崔興國)] 등이 지난겨울 눈을 무릅쓰고 와서 노닐던 때에 쓴 것이다. 또 그 옆에다가 명록을 적었다. 그리고 이번 가을 9월 즈음에 다시 모일 기약을 하고, 저녁에 동을 나왔다가 달밤에 동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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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六日。
謁先祠。讀小學。朝希魯示以燧嵓之遊。佩酒發軸。楊嘉甫孫興彦六七輩從之。鑄成監官鄭公春民採蕨捉魚。追來進呈。終日吟哦溪嵓上。有四韻絶句等詩。諸友各賦其勝。興彦獨以善行文辭。嵓間有題名錄。乃行甫康侯等。去冬冒雪來遊時也。又題其傍。期以秋九月日。夕出洞。乘月入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