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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04년 3월 20일 / 宣祖37 / 甲辰
날 씨 낮에 비가 내리다.
내 용
날이 밝자 익보(益甫)[곽재겸(郭再謙)], 성유(聖兪)[류요신(柳堯臣)]와 함께 교외에서 관을 맞이했다. 서행보(徐行甫)[서사원(徐思遠)], 서행가(徐行可)[서사술(徐思述)]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관을 호송하며 왔는데, 마을 사람들 중에 장례에 참석한 사람이 없었다. 본인들이 사람들에게 (인심을) 얻지 못한 것이 있지만, 비록 그렇더라도 마을의 풍속이 야속하고 박정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흙을 채우려고 할 때 행보, 희로와 함께 서원에 들어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보가 산으로 들어가 약초를 캐다가 동화(桐華)로 들어가면서 24~25일에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자는 약속을 했다. 들으니, 통판이 서울에서 파직되었는데 지나는 길에 조문을 했고, 순사는 몰래 창고를 모두 봉할 것을 명령하고서 백성에게 빌려서 음식을 도왔다고 한다. 너무 미워하는게 아닌가. 똑같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하니, (2가지 사건) 이 일은 모두 기국이 협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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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日。
午雨。平明。與益甫聖兪。迎柩郊外。徐行甫行可及希魯護來。鄕人无會葬。自家之不得於人。雖有之。鄕俗之偸薄。亦不說也。將實土。與行甫希魯。入院暫話。行甫遊山採藥。方入桐華。有念四五訪話之約。聞通判京罷。過路而唁。巡使潛令盡封。借民奬饌云。不爾疾甚歟。未免相猶之譏。此皆氣度褊小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