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
大風寒。早曉發軔。路訪郭吉彦。月夜入希魯家。煖酒數器。夜分還家。今行雖得成事。衰老寒生。久滯官邸。苟且未安事多。追思之。不覺竦身。
大風寒。早曉發軔。路訪郭吉彦。月夜入希魯家。煖酒數器。夜分還家。今行雖得成事。衰老寒生。久滯官邸。苟且未安事多。追思之。不覺竦身。
| 날 짜 | 1604년 1월 15일 / 宣祖37 / 甲辰 |
|---|---|
| 날 씨 | 바람이 세게 불고 춥다. |
| 내 용 |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곽길언(郭吉彦)을 방문했다. 달뜬 밤에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의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술 몇 그릇을 마시고 밤중에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행차는 비록 일은 이루어졌지만 쇠로하고 찬 날씨에 오랫동안 관저(官邸)에 체류하여 구차하고 편치 않은 일이 많았으니, 돌이켜 생각해보건대 나도 모르게 몸이 오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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