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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3년 4월 13일 / 光海5 / 癸丑
날 씨 저녁에 흐리다.
내 용
터에 있었다. 일기를 편수했다. 이가화(李可和)[이경배(李景培)]가 재(齋)의 역(役)을 의논하러 왔다. 와서 말하기를 모(某)는 절에 올라가 예불한다고 했다. 내가 웃으며 "대성(臺城)에서 굶어 죽는데, 부처는 구할 수가 없었다."고 하니 모두 크게 웃었다.【손흥언(孫興彦)[손기업(孫起業)]의 일이다. 】

이미지

원문

十三日。
夕陰。在基。修日記。李可和來議齋■(事)役。有來言某也上寺禮佛。余笑曰。餓死臺城。佛不能救。衆皆大笑。【孫興彦事。】

주석

1) 대성(臺城) : 양나라 무제가 처음에는 유학을 중히 여겼으나 뒤에는 불교를 숭상하여 대성(臺城)에 동태사(同泰寺)를 짓고 이곳에서 세 번이나 사신(捨身)을 하였으며, 모든 제사에 희생(犧牲)을 없애고 밀가루로 빚어 대신하게 했다. 후에 후경(後景)이 반란을 일으켜 대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자 그곳에서 굶어 죽었다는 고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