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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02년 1월 6일 / 宣祖35 / 壬寅
날 씨 맑고 춥다.
내 용
영천(永川)에 묵었다. 아침에 장차 영일(迎日)로 가려고 하는데 이사유(李士綏)[이응기(李應祺)]영양(永陽)에 간다고 하여 동행했다. 하양동(河陽洞)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별 뜬 밤에 숙모씨(叔母氏) 집에 도착했다. 찰방 숙(察訪叔)이 나를 반기며 함께 들어갔다. 술을 마시고 밤을 보내며 ‘열 잔을 마셔도 또한 취하지 않으니 그대의 우정에 감동해서이다. (十酌亦不醉, 感君故意長)’의 구절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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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六日。
淸寒。宿永川。朝將向迎日。李士綏亦往永陽同行。息馬河陽洞亭。星昏入叔母氏家。察訪叔喜余並至。酌酒移夜。爲誦十酌亦不醉。感君故意長之句。

주석

1) 열 잔을……감동해서이다 : 두보의 「贈衛八處士」 시중에 ‘主稱會面難 一擧累十觴 十觴亦不醉 感子故意長(서로 만나기 어렵다는 주인의 말씀, 일거에 열 잔을 포개어 놓았다네. 열 잔을 마셔도 취하지 않았나니, 변함없는 그대의 우정에 감동해서라오)’의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