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日。
將夕成殯。【塗殯未及■〔乾〕。故退一日。】成服。鄕人來弔者日不下數十。而皆曰鄕人■〔無〕福哲人云。亡姑母骨立。其憫可言。時姑夫七十八。姑母七五。同住五十五年。此則人世之稀事也。
將夕成殯。【塗殯未及■〔乾〕。故退一日。】成服。鄕人來弔者日不下數十。而皆曰鄕人■〔無〕福哲人云。亡姑母骨立。其憫可言。時姑夫七十八。姑母七五。同住五十五年。此則人世之稀事也。
| 날 짜 | 1612년 윤 11월 6일 / 光海4 / 壬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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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저녁 무렵 빈소가 완성되었다.【도빈(塗殯, 빈소를 흙으로 덮는 일)이 채 마르지 않아 하루를 물린 것이다.】 성복(成服)했다. 향인(鄕人) 가운데 와서 조문하는 자가 하루에 수십 명 보다 줄지 않았고, 그들은 모두 "향인들은 이제 철인(哲人)을 만나는 복이 없다." 라고 했다. 남편 잃은 고모의 뼈가 앙상하니 고민됨을 말로 다 할 수 있겠는가? 이때 고부는 78세이고 고모는 75세인데, 함께 55년을 살았으니 이는 이 세상에서도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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