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六日。
謁先祠。在堂。閔廷老來話。聞城主以邑儒之不能上疏。歸咎於樂兄與老身。甚可懼也。酒五行而去。院人夕來。始治向谷之事。晩發夜投益甫兄家。入冬始遇。阻懷少豁。
謁先祠。在堂。閔廷老來話。聞城主以邑儒之不能上疏。歸咎於樂兄與老身。甚可懼也。酒五行而去。院人夕來。始治向谷之事。晩發夜投益甫兄家。入冬始遇。阻懷少豁。
| 날 짜 | 1612년 11월 16일 / 光海4 / 壬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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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당에 있었다. 민정로(閔廷老)가 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듣기에 성주(城主)가 고을 유생들이 상소하지 못한 것을 낙 형(樂兄)과 이 늙은 몸에 죄를 돌렸다하니 매우 두려울만하다. 술 5순배를 마시고 갔다. 서원 사람이 저녁에 와서 비로소 골짜기로 가는 일에 행장을 꾸렸다. 늦게 출발하여 밤에 익보(益甫)[곽재겸(郭再謙)] 형의 집에 투숙했다. 겨울 들어 처음 만난 것이니 격조했던 회포가 조금 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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