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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2년 4월 25일 / 光海4 / 壬子
내 용
아침에 선생이 나와서 새로 쓴 『근사속록(近思續錄)』을 보여주었고, 「장선생서명(張先生西銘)」에 인(仁)을 논한 부분을 읽었다. 끝내고 말하기를, "이 책에는 주(註)에 틀린 부분이 많아 볼 필요가 없네."라고 했다. 늦은 아침에 술을 올렸는데 치통으로 술을 먹지 못했다. 또한 존전(尊前)에 대충 올리면 안 되니 억지로 마시고 여러 차례 올렸다. 많이 취했고 매우 아팠다. 선생은 치아를 견고하게 하는 약으로 치료해주려고 했다. 선생의 약은 세상을 드리울만한 큰 방도라고 하니 덕회(德晦)[장현광(張顯光)]는 쑥으로 뜸을 뜨는 것만 못하지만 이것은 우선 시급한 처방이라고 했다. 낮이 될 쯤 군현(君顯), 무백(茂伯)[이윤우(李潤雨)], 덕우(德優) 및 4~5명이 와서 모였다. 선생은 무백이 수성(輸城)으로 가는 것을 전별했다. 거의 취하고 무르익을 때쯤 저녁에 인사하고 돌아왔다. 덕회(德晦)[장현광(張顯光)]도 돌아왔다. 저물녘에 이학가(李學可)의 집에 투숙했다. 치통이 더욱 심하여 쑥뜸을 잠시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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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五日。
朝先生出示新書近思續錄。讀張先生西銘論仁處。畢曰。此書註。多誤處不必觀。晩朝以酒進酌。齒痛不可以酒。而亦不徒進尊前。强飮屢進。大醉大痛。先生欲治之。固齒之藥。垂世之大法。德晦不如灸艾之善。此救時之急務也。將午君顯茂伯德優及四五員來會。先生別餞茂伯之輸城。幾醺酣。夕辭歸。德晦亦歸。幾暮投李學可家。齒病尤劇。灸艾暫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