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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01년 12월 9일 / 宣祖34 / 辛丑
날 씨 바람이 세게 불고 춥다.
내 용
산에 있었다. 잠명찬(箴銘贊)을 송했다. 강후(康侯)[최흥국(崔興國)]와 백공(白公)이 종일토록 바둑을 두었는데 밤이 되어도 그만두지 않았다. 내가 농담하며 "하는 것이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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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九日。
大風寒。在山。誦銘箴贊。康侯與白公。終日着碁。至夜不怠。某曰。戱爲之。猶賢乎已。

주석

1) 하는 것이……낫다 : 『논어』, 「양화편」에 나오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