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日。
大風。謁先祠。讀淵源錄。將向山。話梅亭。從叔昆弟適來。飮村人饋酒。聞玉山張正夫奠拜姑母墓。【張胥也】促入飯酒移時話。渠墓事未畢。明有旋歸之計。竝希魯同話。聞灘之議。星昏始會。夜分而談。今此逆黨上意。不欲深治之。國脈可賴處也。
大風。謁先祠。讀淵源錄。將向山。話梅亭。從叔昆弟適來。飮村人饋酒。聞玉山張正夫奠拜姑母墓。【張胥也】促入飯酒移時話。渠墓事未畢。明有旋歸之計。竝希魯同話。聞灘之議。星昏始會。夜分而談。今此逆黨上意。不欲深治之。國脈可賴處也。
| 날 짜 | 1612년 3월 17일 / 光海4 / 壬子 |
|---|---|
| 날 씨 | 바람이 많이 불다. |
| 내 용 |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이락연원록(伊洛淵源錄)』을 읽었다. 산으로 향하려다가 매정(梅亭)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종숙(從叔) 형제가 마침 와서 마을 사람이 보내준 술을 마셨다. 옥산(玉山) 장정부(張正夫)가 고모(姑母)의 묘에 전배(奠拜)한다는 소식을 듣고서【장정부는 사위이다.】 재촉하여 들어오게 하여 밥과 술을 대접하고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묘사(墓事)가 끝나지 않아서 내일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아울러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문탄(聞灘)[손린(孫遴)]의 의론은 별 뜬 저녁에 비로소 모여 한밤중이 되어서야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 이 역당(逆黨)의 뜻을 철저히 다스리고자 하지 않으니, 나라의 명맥을 의뢰할 수 있겠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