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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2년 3월 3일 / 光海4 / 壬子
내 용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이락연원록(伊洛淵源錄)』을 읽었다.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의 매정(梅亭)에서 조안중(趙安仲) 성주(城主)를 만났다. 영가(永嘉) 류진(柳袗)이【서애(西崖)의 아들이다.】 역적의 공초에 연루되어 서울에서 곧바로 붙잡아 갔다고 하니, 놀랍고 놀랍다. 한참동안 계진(季進)[손린(孫燐)]의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군(君)의 시를 많이 보았는데 ‘고방점지불수다(孤芳占地不須多)’의 구절은 군(君)의 「분매(盆梅)」 절구인가? 정경임(鄭景任)[정경세(鄭經世)] 성주(城主)가 일찍이 이 절구를 보고서 "이 사람이 드러낼 수 없는 구절이다."라고 했다. 저물녘에 송별하고【이때 청도수령이었음.】 당으로 돌아왔다. 설(渫)[손설(孫渫)]이 만지(晩池)에 가서 그물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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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三日。
謁先祠。讀淵源錄。見趙安仲城主於希魯梅亭。永嘉柳袗【西崖之子】辭連逆判。自京直發捉去云。可駭可愕。良久話季進家。多見君■(書)詩。孤芳占地不須多之句。君盆梅絶句乎。鄭景任城主。曾見此絶句。曰此君不能顯發之句也。將夕送別。【時知淸道】還堂。渫向晩池打網。

주석

1) 고방점지불수다(孤芳占地不須多)’의 구절 :『모당선생문집』권2, 「미락재의 ‘분매’ 시를 차운함(次彌樂齋盆梅韻)」에 나오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