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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2년 2월 24일 / 光海4 / 壬子
날 씨 비가 뿌리다.
내 용
계명(鷄鳴)에 일어나서 물고기와 고기를 구워 술안주를 만들었다. 해 뜬 아침에 골짜기에 들어가니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일을 보여주셨는데【이 골짜기로 터를 정하여 옮기는 것이다.】 배중부(裵仲夫), 이이직(李以直), 장덕우(張德優)가 모시며 주관하는 일이었다. 송학무(宋學懋)[송원기(宋遠器), 이군현(李君顯)[이언영(李彦英), 이무백(李茂伯)[이윤우(李潤雨) 및 몇 사람이 각각 집을 나누어 지었는데, 강절(康節)[소강절(邵康節)]낙양(洛陽)에 들어갔을 때 낙양 사람들이 거처할 곳을 사서 집을 지은 것이 바로 이러한 일이다. 뵙지 못한 것이 한 해가 넘었는데 풍채가 여전하시니, 진실로 봉양하는 것이 지극하면 일흔 살이어도 온전하다. 술을 일곱 순배를 올리고 한참 동안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빨리 뵙는 것이 쉽지 않아서 유감스럽고 부끄러우니 은혜를 저버린 것을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정직부(鄭直夫)가 가장 뒤에 왔다가 저물녘에 인사하고 돌아갔는데,【새로운 우소(寓所)기 형세상 머물러 있기 어렵기 때문이다.】 선생님께서 오자마자 간 것을 더욱 유감스럽게 여기셨다. 박경술(朴景述)[박충후(朴忠後)]을 조문하고 언술(彦述)[박언술(朴彦述)]의 집에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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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四日。
灑雨。鷄鳴而起。炙魚肉作酒肴。旭朝入谷。先生出示事。【移卜此谷】裵仲夫李以直張德優侍幹事。宋學懋李君顯李茂伯及若干人。各分屋間治之。康節入洛。洛人買居治第。卽此事也。阻拜逾年。氣貌如前。信乎養之至七十而完矣。進酒七行。侍話移時。未易速見。爲恨愧。負何喩。鄭直夫最後來。將夕辭歸。【新寓勢難留止故耳】先生以卽來卽去。尤以爲恨。吊朴景述。宿彦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