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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2년 2월 22일 / 光海4 / 壬子
내 용
질명(質明)에 제사를 거행했다. 정성이 부합하지 않으면 사물도 갖추어지지 않으니, 매번 외면서 슬퍼할 뿐이다. 아내가 늙고 병들어서 매번 제사를 거행할 때에 성난 얼굴빛과 패악한 말을 하여 여러 번 좋지 않은 마음이 일었다. 그러나 함께 삼년상을 지내고 난리 속에서 동고동락했으니, 정을 버릴 수 없어서 성나는 것을 참으며 날을 보냈다. 그러나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잘못이 다만 지아비가 바르게 인솔하지 못한 것에 있을 따름이다. 서원 사람이 오지 않았다.【내일 노곡(蘆谷)으로 향한다. 선생님께서 이 골짜기로 거처를 옮겼는데, 땅의 경계가 하북면(河北面)과 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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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二日。
質明行事。誠意不孚。物亦不具。每誦傷哉而已。家人老且病。每有慍色悖言於祀事之際。屢起不好底意思。而與更三年喪。同苦於亂離。情不能置。忍忿度日。然反己而思。則其過只在夫不率以正也。院人不來。【明向蘆谷。先生時遷此谷。地界接河北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