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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1년 10월 24일 / 光海3 / 辛亥
내 용
박연정(博淵亭)에서 묵었다. 이날 늦은 아침에 길에 올라 송라촌(松羅村)을 지나다가 감회가 있어 절구 한 수를 지었다.【친한 벗이 거처하는 곳이다.】 저녁에 정자에 투숙했는데, 정자 주인은 바로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김 공(金公)[김태허(金太虛)]【태허(太虛)】이다. 일찍이 정자의 승경(勝景)에 대해 듣고 성품이 청렴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일면식은 없었지만 처음 만났어도 오랜 벗과 같았다. 강산의 승경과 유람한 정취를 돌이켜보건대, 만약 어질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하여금 (강산의) 주인이 되게 한다면, 양락(兩樂)의 즐거움이 어떠하며 어떠하겠는가. 문미(門楣) 사이에 손경징(孫景徵)[손기양(孫起陽)]의 근체 율시 서너 수가 있기에 ‘함(咸)’자를 운으로 율시 한 수를 읊었다.

이미지

원문

〖二十〗四日。
宿博淵亭。是日晩朝登道。過松羅村。有感一絶。【親友所居】日夕投亭。亭主乃金公【太虛】節度者也。曾聞亭勝又知性廉。故雖未識面。而傾蓋若舊矣。顧見江山之勝。遊覽之趣。若使仁智人主之。則兩樂之樂。何如何如。楣間有孫景徵近體三四律。吟得咸字韻一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