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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1년 2월 11일 / 光海3 / 辛亥
내 용
산에 있었다. 「역전서(易傳序)」를 읽었다. 최강후(崔康侯)[최흥국(崔興國)]가 와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냈다. 근자에 강후(康侯)가 아는 쉬(倅) 아무개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양산(梁山)에서 쌀을 사들였으나 운반할 여력이 없어 관미(官米)와 바꾸고자 사들인 쌀을 쉬(倅)의 집에 보내자 쉬(倅)가 노한 얼굴빛이 있는 듯했다. 나는 강후(康侯)에게 이 같은 편지는 비록 절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편지에 절대 쓰는 말이 아니라고 했으나 강후(康侯)가 묵묵하여 편지에 썼는데,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다. 하늘이 도와 좌우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니 어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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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一日。
在山。讀易傳序。崔康侯來話移日。頃日康侯致書于知倅某處云。貿米■(梁)梁山。而輸致無力。官米換用。次納貿米于倅家。倅似有怒色。余謂康侯此等書。雖至切之人。絶非及書之辭。而以康侯之隱默。筆之於書。殊非人爲也。天■(誘)誘其衷。左右皆以爲然也。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