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모당일기(慕堂日記) > 01권 > 1600년 > 2월 > 6일

모당일기(慕堂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WM.1600.2726-20150630.065310200001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600년 2월 6일 / 宣祖33 / 庚子
내 용
일 때문에 성주(城主)를 뵈었다. 최강후(崔康侯)[최흥국(崔興國)]와 함께 수령을 모시고 이야기했다. 그 때 서로 시비가 붙었는데 빠른 말과 화난 기색을 어느 때에 죽이겠는가. 이미 술은 마셨으며 또 밥을 먹었다. 정보(精甫)[성안의(成安義)]가 먼저 왔다는 기별이 왔다.【시험관으로 군위(軍威)로 갔었다.】 강후와 기다리다가 저녁에 묵는 곳에 갔는데 강후가 먼저 들어가 뵈었다. 이미 나의 이름을 전하였는데 오랫동안 오라하거나 물러나라는 말이 없어서 채찍을 재촉하며 돌아왔다. 내가 비록 주공(周公)이 누추한 곳으로 올 정도의 인물은 아니나 성자(成子) 또한 주공과 같은 성인이 아닌데 어찌 이와 같이 교만하고 거만한가. 옛날의 관리들은 벼슬이 높더라도 더욱 공손하였는데 지금의 관리들은 낮은 관직을 받아도 더욱 교만하니 풍속이 어찌 두텁게 되겠는가.

이미지

원문

六日。
以事入拜城主。與崔康侯同侍話。時與交爭是非。疾言遽色。何時死休耶。旣以酒。又以飯。聞成精甫安義先聲。【以考官向軍威。】與康侯留待。夕進下處。康侯先入拜。已通名。而久無進退之■〔辭〕。促鞭還。某也雖非周家之白屋。成子亦非周公之元聖。何如是之驕倨也。古之仕也。三命益恭。今之仕也。一級增驕。俗安得歸厚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