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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05년 7월 5일 / 宣祖38 / 乙巳
내 용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몸이 비록 회복되지 않았으나 이번 한강(寒岡)으로 가는 일은 부득이하다. 가뭄더위를 무릅쓰고 간신히 이천(伊川)에 이르렀다. 이강(李剛) 등을 오는 길에 맞이하였는데 그들이 낙재(樂齋)가 의성 수령(義城守令)이 박 참판(朴參判)을 제사지내는 일로 박경술(朴景述)에게 왔다고 듣고 즉각 달려갔다고 한다. 되돌아 선사(仙査)에 들어갔다. 학질에 걸린 듯하여 밤새 매우 아팠다. 행가(行可) 무리들도 이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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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五日。
謁先祠。氣雖未復。寒岡此行不得已也。觸旱炎。難到伊川。李剛等來路逆謂。樂齋聞義城守祭朴參判事來朴景述。卽刻馳去云。還入仙査。似得瘧氣。終夜大痛。行可輩在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