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
朝後。回棹遡來。主人及克懋朴孝先【君信子也。】郭行源朴仁伯追別于影波亭下。郭遠甫【名再鳴】自亭中始來。驟雨大作。少頃而止。時日向西。君信等乘醉別去。行源館余等于水門村店。
朝後。回棹遡來。主人及克懋朴孝先【君信子也。】郭行源朴仁伯追別于影波亭下。郭遠甫【名再鳴】自亭中始來。驟雨大作。少頃而止。時日向西。君信等乘醉別去。行源館余等于水門村店。
| 날 짜 | 1605년 6월 23일 / 宣祖38 / 乙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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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소나기가 마구 쏟아지다가 잠시 뒤에 그치다. |
| 내 용 |
아침을 먹은 뒤에 배를 돌려 물길을 거슬러 왔다. 주인 및 극무(克懋)[박광선(朴光先), 박효선(朴孝先)【군신의 아들이다.】, 곽행원(郭行源)[곽효종(郭宗孝)], 박인백(朴仁伯)[박원갑(朴元甲)]이 영파정(影波亭) 아래에서까지 뒤좇아 와서 이별했다. 곽원보(郭遠甫)[곽재명(郭再鳴)]【이름이 재명(再鳴)이다.】가 정자로부터 비로소 왔다. 소나기가 마구 쏟아지다가 잠시 뒤에 그쳤다. 이때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군신(君信)[박정번(朴廷璠)] 등은 술에 취해 작별하고 떠났다. 행원은 우리들을 수문촌(水門村) 주막에 묵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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