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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7+KSM-WM.1600.2726-20150630.065310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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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01년 2월 1일 / 宣祖34 / 辛丑
날 씨 맑고 따뜻하다.
내 용
이른 아침 건보(建甫)와 함께 관례 치르는 집으로 갔다. 외차(外次)에서 기다리니 행보(行甫)[서사원(徐思遠)]가 나와서 만났고, 서 첨지 장(徐僉知丈), 서행백(徐行伯) 또한 왔다. 늦은 아침 관례를 치렀다. 우리 읍의 관례는 이신(李紳)에게서부터 시작하였는데, 이 집에서 다시 시작하니, 예의 성쇠는 사람의 성쇠에 말미암고, 사람의 성쇠는 또한 세상의 흥망에 말미암는다는 점을 볼 수 있다. 향원 서너 명을 맞이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례를 마치고 남은 술로 크게 취하여 누웠다가 저녁에 비로소 깨었다. 행보가 순상(巡相)을 맞이하여 한밤중에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쳤다. 행백, 행보와 함께 잤다. 【이신은 고(故) 부사(府使) 이인(李訒)의 손자이다. 관례 당시 교수(敎授) 전응창(全應昌)이 상빈(上賓)이었고, 내가 찬관(贊冠)이었다.】

이미지

원문

二月
[庚午]一日。
淸溫。早朝。與建甫向禮家。俟外次。行甫出見。徐僉知丈徐行伯亦來。晩朝行禮。吾邑冠禮。始於李紳。再始於此家。可見禮之盛衰。由乎人之盛衰也。人之盛衰。亦由世之隆替也。邀鄕員三四話。罷禮餘之酒。大醉臥。夕始醒。行甫邀巡相。夜分酒話而罷。與行伯行甫同枕。【李紳。故府使訒之孫也。時全敎授應昌爲賓/。以某爲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