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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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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3월 3일 / 哲宗10 / 己未
내 용
어제 저녁 의인(宜仁) 이 랑(李郞)이 왔다. 존당(尊堂)의 축하 편지와 강정(江亭) 자형(姊兄)의 축하 편지도 가지고 왔다. 김포(金浦) 족제(族弟)가 돌아갔다. 집안에서 2민(緡)의 여비를 주었다. 오늘은 청명(淸明)이라 날씨가 매우 온화하다. 가동(家僮)들로 하여금 각종 채소 씨를 뿌리고 꽃밭을 정리하게 했다. 저녁에 을아(乙兒)가 양동(良洞)에서 돌아왔다. 병진(丙辰)년 봄에 그의 백구(伯舅)가 문자를 가르치려고 데리고 가서 무릇 3년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그 모습이 지난해보다 조금 완정해 보여 위로가 되었다. 들으니 밤마다 도경(盜警)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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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三日。
昨暮。宜仁李郞來。帶其尊堂賀疏。兼有江亭姊兄賀書。金浦族弟歸。自門內給二緡資斧。今日卽淸明。日氣甚和。使家僮。播各色菜種。且治花圃。夕。乙兒歸自良洞。丙辰春。其伯舅欲敎文字帶去。至時凡三年而返也。其貌稍完於去時爲慰。聞夜夜有盜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