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
終日大風。又有旱徵。都城賊報。自前秋聞多變怪。今春二月初。捕將行露■〔突〕習陣。斬賊魁十八云。脅從當徵戢。是可快幸。家近賊警。亦逐日沓至。鎭將之不得禁斷。可痛。
終日大風。又有旱徵。都城賊報。自前秋聞多變怪。今春二月初。捕將行露■〔突〕習陣。斬賊魁十八云。脅從當徵戢。是可快幸。家近賊警。亦逐日沓至。鎭將之不得禁斷。可痛。
날 짜 | 1859년 2월 13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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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종일 큰 바람이 불다. 또한 한발의 조짐이 있다. |
내 용 |
도성(都城)에 도적의 알림이 있었는데, 지난 가을부터 변괴에 관한 소문이 많았다. 올 봄 2월초에 포도대장 행로(行露)가 훈련장으로 돌격하여 적괴(賊魁) 18인을 베었다고 한다. 협박당해 추종했던 자들도 벌을 받았다고 하니 참으로 통쾌하고 다행이다. 집 가까이 적경(賊警) 또한 나날이 넘쳐났다. 진장(鎭將)이 금단할 수 없다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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