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
寒。族姪島坪賓。以天水事來自府中傳。昨夕遇面內入府一行。於松峴殆五十餘人。夕見咸君書以削黜逋吏爲先行之云。未知果如意也。又聞主倅以今旬間上去。若爾則前頭迫窘奈何。
寒。族姪島坪賓。以天水事來自府中傳。昨夕遇面內入府一行。於松峴殆五十餘人。夕見咸君書以削黜逋吏爲先行之云。未知果如意也。又聞主倅以今旬間上去。若爾則前頭迫窘奈何。
날 짜 | 1860년 12월 8일 / 哲宗 11 / 庚申 |
---|---|
날 씨 | 춥다. |
내 용 |
족질(族姪) 도평 빈(島坪賓)이 천수(天水)의 일로 부중(府中)에서 와 전하기를, 어제 저녁 면내(面內)의 입부(入府)한 일행을 송현(松峴)에서 만났는데 50여명이었다고 했다. 저녁에 함 군(咸君)의 편지를 보니 포리(逋吏)의 삭출(削黜)을 먼저 행한다고 했다. 과연 뜻대로 될지 모르겠다. 또 들으니 수령이 오는 10일 사이에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압박하여 괴롭힘을 어찌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