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
自朝大雪。蓋入冬後初雪也。得非太晩耶。良谷婦。自前日寒戰苦痛。倘非輪氣之漸耶。是可憫也。昨夕聞自官打量於洛江以下。又發別將猛校將。捕呈營狀頭云。不勝駭然。
自朝大雪。蓋入冬後初雪也。得非太晩耶。良谷婦。自前日寒戰苦痛。倘非輪氣之漸耶。是可憫也。昨夕聞自官打量於洛江以下。又發別將猛校將。捕呈營狀頭云。不勝駭然。
날 짜 | 1860년 11월 24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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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아침부터 큰 눈이 내리다. |
내 용 |
겨울 들어 첫 눈이었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양곡(良谷) 며느리가 전일(前日) 한기와 싸우며 고통스러워했는데 혹 돌림감기의 조짐은 아닌 것인지? 참으로 안타까웠다. 어제 저녁에 들으니 본관(本官)에서 낙동강 이남을 조사하고 또 별장(別將)과 용맹한 교장(校將)을 보내 영문(營門)에 소장을 올린 장두(狀頭)를 잡았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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