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
風寒。李戚孫晩淸歸。鄭戚姪雲達。金戚姪叔文來訪。聞今日葬河上鄕老龍山丈云。面內丈老之零老之零落。殆盡蕭條。爲甚悲歎無已。聞從姪恭一。及族弟重斗往吊。
風寒。李戚孫晩淸歸。鄭戚姪雲達。金戚姪叔文來訪。聞今日葬河上鄕老龍山丈云。面內丈老之零老之零落。殆盡蕭條。爲甚悲歎無已。聞從姪恭一。及族弟重斗往吊。
날 짜 | 1860년 11월 20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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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바람 불고 춥다. |
내 용 |
척손(戚孫) 이만청(李晩淸)이 돌아왔다. 척질(戚姪) 정운달(鄭雲達), 척질(戚姪) 김숙문(金叔文)이 내방했다. 들으니 오늘 하상(河上) 향로(鄕老) 용산 장(龍山丈)의 장례일이라고 했다. 면내(面內)의 장로(丈老)들이 연로하여 다 죽고 쓸쓸하니 슬프기 그지없다. 들으니 종질(從姪) 공일(恭一)과 척제(戚弟) 중두(重斗)가 가서 조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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