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九日。
午後始風寒。夜孫陟自京還。凡十五日。見宇兒書。朝著有不安之漸。訓御兩將皆上疏出門外云。似有開釁之端。不無柒室之憂。且米價之騰高。一升幾爲三錢。亦非細事。
午後始風寒。夜孫陟自京還。凡十五日。見宇兒書。朝著有不安之漸。訓御兩將皆上疏出門外云。似有開釁之端。不無柒室之憂。且米價之騰高。一升幾爲三錢。亦非細事。
날 짜 | 1860년 11월 9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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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오후에 처음으로 바람 불고 춥다. |
내 용 |
밤에 손척(孫陟)이 한양에서 돌아왔다. 15일 만이다. 우흠(宇欽)의 편지를 보니 조정에 불안한 조짐이 있었다. 훈어(訓御) 두 장군이 모두 상소(上疏) 때문에 문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탈이 날 조짐인 것 같아 나라 걱정이 없지 않다〔칠실지우(柒室之憂)〕. 게다가 쌀값이 폭등하여 1승(升)에 3전(錢)이니 또한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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