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
昨午聞李洪州彙載來屛院。發文一面。以廬志事請會議。似出於干名隴斷之意也。繼聞以孫女海底婚事有惱心。作此不緊之事云。家姪及穉復族從。往參其會。英直今朝出往嶺西。
昨午聞李洪州彙載來屛院。發文一面。以廬志事請會議。似出於干名隴斷之意也。繼聞以孫女海底婚事有惱心。作此不緊之事云。家姪及穉復族從。往參其會。英直今朝出往嶺西。
날 짜 | 1860년 10월 5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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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어제 낮에 듣건대 홍주(洪州) 이휘재(李彙載)가 병산서원(屛山書院)에 와서 온 면(面)에 발문(發文)하여 『여지(廬志)』에 관한 일로 회의(會議)를 청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름을 얻어 농단(壟斷)하는 뜻에서 나온 것 같다. 이어서 듣건대, 손녀(孫女)가 해저(底婚)와 혼사를 맺는 것으로 근심이 있는데 이것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가질(家姪)과 치복(穉復) 족종(族從)이 그 회의에 가서 참석했다. 영직(英直)이 오늘 아침에 영서(嶺西)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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