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
風寒如昨。周兒自達城來傳。主倅嚴敦永之醜聲大播。有頭戴二口飮錢如水之譏。不如口六耳一。其人可爻之弄也。金牛終日苦待而不來。未知有甚事故而然也。
風寒如昨。周兒自達城來傳。主倅嚴敦永之醜聲大播。有頭戴二口飮錢如水之譏。不如口六耳一。其人可爻之弄也。金牛終日苦待而不來。未知有甚事故而然也。
날 짜 | 1860년 9월 24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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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어제처럼 바람 불고 춥다. |
내 용 |
주아(周兒)가 달성(達城)에서 와서 전하기를, 수령 엄돈영(嚴敦永)의 추잡한 소문이 크게 퍼져서 머리에 입 두 개를 이고 물처럼 돈을 마신다는 기롱이 있다고 한다. 입 여섯 개, 귀 하나라는 것만은 못하지만 그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기롱이다. 금우(金牛)를 종일토록 몹시 기다렸지만 오지 않으니, 무슨 사고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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