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
午前府內居金啓煥自京下來。傳宇兒今二十日發書。而別無他奇。有南北騷云。而紅毛西洋英吉利國之請開市。使對馬島主通關萊府。甚怪也。萊伯狀聞云。未知何以處之也。
午前府內居金啓煥自京下來。傳宇兒今二十日發書。而別無他奇。有南北騷云。而紅毛西洋英吉利國之請開市。使對馬島主通關萊府。甚怪也。萊伯狀聞云。未知何以處之也。
날 짜 | 1860년 8월 24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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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오전에 부내(府內)에 사는 김계환(金啓煥)이 한양에서 내려와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가 이달 20일에 보낸 편지를 전해주었는데, 별다른 소식은 없었고 남북으로 소요(騷擾)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서양(西洋)의 영국(英國)이 무역하기를 청하여 대마도주(對馬島主)로 하여금 동래부(東萊府)에 공문을 보내게 했으니, 매우 괴이하다. 동래부사(東萊府使)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장문(狀聞)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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