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
聞鄕廳奇。則改差掌務一名云。値此鄕風之薄惡。自作受辱之端。極其不美。與仲擧相議。使之起伻鄕堂。期於遞任而還。家僮英直聞其■叔性云。死於忠淸永同地。今朝向去。其歸似費旬日。是憫。
聞鄕廳奇。則改差掌務一名云。値此鄕風之薄惡。自作受辱之端。極其不美。與仲擧相議。使之起伻鄕堂。期於遞任而還。家僮英直聞其■叔性云。死於忠淸永同地。今朝向去。其歸似費旬日。是憫。
날 짜 | 1860년 8월 20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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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향청(鄕廳)의 소식을 들어보니, 장무(掌務) 한 명을 갈았다고 한다. 이렇게 향풍(鄕風)이 각박한 때를 만나 스스로 욕을 당하는 단서를 만드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중거(仲擧)와 함께 상의하여 향당(鄕堂)에 하인을 보내 체임(遞任)을 약속하고서 집에 돌아오게 했다. 가동(家僮) 영직(英直)이 그 숙부 성운(性云)이 "충청(忠淸) 영동(永同) 땅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아침에 출발했다. 돌아오는 것은 열흘 정도 걸릴 것 같은데 근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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