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
晴。朝雲陰。昨夕宇兒書所從來更聞。則初付舜亨景萬。景萬到近家。遇法興李進士庭雲。庭雲遇果洞鄭友。付之而來也。多感。日成自宣城來。傳歷路時疾及秋農不熟。俱爲憂歎處。
晴。朝雲陰。昨夕宇兒書所從來更聞。則初付舜亨景萬。景萬到近家。遇法興李進士庭雲。庭雲遇果洞鄭友。付之而來也。多感。日成自宣城來。傳歷路時疾及秋農不熟。俱爲憂歎處。
날 짜 | 1860년 8월 8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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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아침에 구름 끼고 흐리다. |
내 용 |
어제 저녁에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편지가 온 내력을 다시 들어보니, 처음에는 순형(舜亨)과 경만(景萬)에게 부쳤는데 경만이 집 인근에서 법흥(法興) 진사(進士) 이정운(李庭雲)을 만났고, 정운이 과동(果洞) 정 우(鄭友)를 만나 부쳐왔다고 하니, 매우 고맙다. 일성(日成)이 선성(宣城)에서 와서 지나온 길의 돌림병과 가을농사가 흉년이 든 것을 전해주니, 모두 근심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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