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
半陰半陽。終日乙風。憀慄若霜降時。甚可怪也。前皐下人來聞。元方尙未還家。京中時氣又熾云。午後以觀音寺伐木事。先送英直於楡坪。使之自明朝試役。河南柳進士驥永有狀問。故答之。
半陰半陽。終日乙風。憀慄若霜降時。甚可怪也。前皐下人來聞。元方尙未還家。京中時氣又熾云。午後以觀音寺伐木事。先送英直於楡坪。使之自明朝試役。河南柳進士驥永有狀問。故答之。
날 짜 | 1860년 8월 5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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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흐리다가 볕 나다가 하다. 종일 샛바람이 불다. |
내 용 |
쌀쌀한 것이 상강(霜降) 때와 같으니 매우 이상하다. 전고(前皐) 하인이 와서 들어보니, 원방(元方)이 아직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한양에 돌림병이 또 유행한다고 한다. 오후에 관음사(觀音寺)의 벌목하는 일로 영직(英直)을 유평(楡坪)에 먼저 보내어 내일 아침부터 일을 하게 했다. 하남(河南) 진사(進士) 류기영(柳驥永)이 위문편지가 있었기 때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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