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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7월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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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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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7월 23일 / 哲宗 11 / 庚申
날 씨	아침에 또 안개가 자욱하다가 늦은 아침에야 비로소 개다.
내 용	한양 소문을 들었는데, 성 안에서 호랑이 두 마리를 잡았고, 돈화문(敦化門) 위에 큰 뱀 두 마리가 나와 3일 동안 똬리를 틀고 있었는데, 보지 못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매우 괴상한 일이다.

二十三日。
朝又蔽霧。晩朝始霽。聞京耗。城內捉兩虎。敦化門上。有兩大蛇。出臥三日。無人不見云。甚是恠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