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
朝有晴意。午後又雨。再從姪明欽往盈德問葬行。因中路恠疾之鴟張。自山上卽還。所傳甚危怖。繼聞李台襄禮。已行於盈德。而自營門有主喪推捉之擧。博汝哀兄及民則査兄俱下去云。
朝有晴意。午後又雨。再從姪明欽往盈德問葬行。因中路恠疾之鴟張。自山上卽還。所傳甚危怖。繼聞李台襄禮。已行於盈德。而自營門有主喪推捉之擧。博汝哀兄及民則査兄俱下去云。
날 짜 | 1860년 7월 11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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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아침에 갤 조짐이 있었으나 오후에 또 비가 오다. |
내 용 |
재종질(再從姪) 명흠(明欽)이 영덕(盈德)의 장례식에 문상 갔던 일은 도중에 괴질(恠疾)이 치성한 것 때문에 장례를 치른 산에서부터 곧바로 돌아왔는데, 그가 전해준 소식은 매우 위태하고 두려웠다. 이어서 듣기에 이 태(李台)의 장례는 이미 영덕에서 치렀는데, 감영(監營)에서 상주(喪主)를 추심하여 잡아가는 일이 있었기에 상주(喪主) 박여(博汝) 형 및 민칙(民則) 사형(査兄) 모두 내려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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