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
晴。始見日光。不甚烘熱。乃新涼入郊也。再從姪明欽。作盈德梨峴問葬行。宜仁李台襄禮。在今初九日也。有門內致奠。聞自醴郡傳恠疾方文於一境。族弟重斗謄來。故見之。夕一陣暴雨過之。
晴。始見日光。不甚烘熱。乃新涼入郊也。再從姪明欽。作盈德梨峴問葬行。宜仁李台襄禮。在今初九日也。有門內致奠。聞自醴郡傳恠疾方文於一境。族弟重斗謄來。故見之。夕一陣暴雨過之。
날 짜 | 1860년 7월 5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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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저녁에 한 차례 폭우가 지나가다. |
내 용 |
비로소 햇빛이 났는데, 불볕더위가 심하지 않으니 이는 새로 서늘한 기운이 교외로 들었기 때문이다. 재종질(再從姪) 명흠(明欽)이 영덕(盈德) 이현(梨峴)의 장례소(葬禮所)에 문상을 갔으니, 의인(宜仁) 이 태(李台)의 장례가 이달 9일에 있기 때문이다. 문중 내에 치전(致奠)이 있었다. 듣기에 예천군(醴泉郡)에서부터 괴질(恠疾)에 대한 처방전이 한 경내에 전해졌다고 하는데, 족제(族弟) 중두(重斗)가 베껴서 왔기에 그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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