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月
初一日。
雨終日。川前金兄昌植來訪留宿。京伻今日又不來。未知有甚事故而然也。族姪璟欽自淸風兪宣傳家來。傳路中恠疾。甚於前秋。川前金兄之言亦然。聞不勝驚慮萬萬。
初一日。
雨終日。川前金兄昌植來訪留宿。京伻今日又不來。未知有甚事故而然也。族姪璟欽自淸風兪宣傳家來。傳路中恠疾。甚於前秋。川前金兄之言亦然。聞不勝驚慮萬萬。
날 짜 | 1860년 7월 1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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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비가 종일 오다. |
내 용 |
천전(川前) 김창식(金昌植) 형이 찾아와서 유숙했다. 한양으로 간 하인이 오늘도 오지 않았으니 어떤 사고로 그런지 알 수 없다. 족질(族姪) 경흠(璟欽)이 청풍(淸風) 유 선전(兪宣傳)의 집에 있다가 와서 도중에 괴질(恠疾)이 지난 가을 보다 심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천전 김 형(金兄)의 말도 또한 그러하니, 듣기에 매우 놀라고 염려됨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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