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6월 > 21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6월 21일 / 哲宗 11 / 庚申
날 씨 낮에 비가 오다.
내 용
아침에 성복(成服)했다. 차아(次兒)를 갈전(葛田)에 보내어 권 생(權生)을 만나기를 요청했는데, 조만간 엄토(掩土)하고자 할 계획 때문이다. 저녁에 소산(素山) 김 우(金友)가 경성(京城)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러 우 아(宇兒)의 편안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아침 전에 하인을 산성(山城)에 보내어 석회(石灰)를 사오게 했다. 낮 사이에 차아(次兒)가 돌아오지도 못했는데 또 비가 내리니 필시 다 젖었을 것이다. 우천 객(愚川客) 또한 돌아갔는데, 어느 곳에서 비를 만났을지 모르겠다. 이는 죽은 아이의 명이 다한 것 때문이 아님이 없을 것이다. 족질(族姪)인 마동 빈(馬洞賓) 및 목수 무리들이 벌목하고 흙을 나르고 돌아왔다.

이미지

원문

二十一日。
朝成服。送次兒於葛田。要見權生。蓋欲從近掩土計也。夕素山金友還自京城。歷傳宇兒安信。朝前起伻山城。貿石灰。午間次兒未還。而又雨。必沾濕。愚川客亦歸。而未知何處遭雨也。此莫非亡兒爲命所窮也。族姪馬洞賓及木手輩。伐木運吐〖土〗而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