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6월 > 15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6월 15일 / 哲宗 11 / 庚申
날 씨 아침부터 비가 오다.
내 용
아침부터 비가 오니 목 아(木兒)는 아마도 출발하기 어려울 것 같고, 계아(季兒)의 나무 베는 일 또한 비가 장난질하기에, 집에 있으면서 염려됨이 실로 깊다. 저녁에 계아(季兒)가 산에서부터 비를 무릅쓰고 돌아왔는데, 판목(板木)이 척(尺) 수가 차지 않아 낭패였다고 전해주었다. 하는 일마다 이와 같으니 또한 괴의하다. 목수가 망천(忘川)에서부터 저물녘에 도착했는데, 듣기에 길을 우회하여 산길로 왔다고 했다. 온 몸이 다 젖었으나 무탈하니 다행이다.

이미지

원문

十五日。
自朝雨。木兒想難發程。季兒鉅木之役。亦爲雨戱。在家慮念實深。夕季兒自山上冒雨還。傳板木以未滿尺數。狼狽云。事事若是。亦可恠也。木兒自忘川乘昏來到。聞迂路行山路。滿身沾濕。而無頉爲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