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
季兒之穉女以痘症今午前不救。慘惻難喩。蔡兒午後自運動。出坐堂上。大便少息。甚可恠也。今朝起伻府中。求作膏諸藥。迫暮家僮還。仁蔘未滿重數。是憫。
季兒之穉女以痘症今午前不救。慘惻難喩。蔡兒午後自運動。出坐堂上。大便少息。甚可恠也。今朝起伻府中。求作膏諸藥。迫暮家僮還。仁蔘未滿重數。是憫。
날 짜 | 1860년 6월 8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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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계아(季兒)의 어린 손녀가 천연두 증세 때문에 오전에 죽었으니 참혹하고 측은함을 비유하기 어렵다. 채 아(蔡兒)가 오후에 스스로 운동을 하고 마루 위에 나와 앉았는데, 대변이 조금 멎었으니 매우 괴의할만하다. 오늘 아침에 하인을 부중(府中)으로 보내어 고약(膏藥)을 만들 여러 약재를 구했다. 저물녘이 다되어 집안 하인이 돌아왔는데, 인삼은 중(重) 수가 차지 않으니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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