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九日。
小晦。食後又大雨。蔡兒自前宵。腹痛尤甚。今朝始服二神丸。次兒回路。見淵谷權医問藥。得和劑三張來。因從孫入府便。使之製來宇兒夏服。苦無付京便。夜府主人順哲。上京路歷入。
小晦。食後又大雨。蔡兒自前宵。腹痛尤甚。今朝始服二神丸。次兒回路。見淵谷權医問藥。得和劑三張來。因從孫入府便。使之製來宇兒夏服。苦無付京便。夜府主人順哲。上京路歷入。
날 짜 | 1860년 5월 29일 / 哲宗 11 / 庚申 |
---|---|
날 씨 | 식후에 또 큰 비가 내리다. |
내 용 |
채 아(蔡兒)가 전날 밤부터 복통이 더욱 심했다. 오늘 아침 비로소 이신환(二神丸)을 복용했다. 차아(次兒)가 돌아오는 길에 연곡(淵谷) 권 의(權医)를 보고 약을 묻고는 화제(和劑) 3장을 얻어왔다. 종손(從孫)이 부(府)에 들어가는 편에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여름옷을 지어오도록 했는데 한양으로 부칠 인편이 전혀 없었다. 밤에 부주인(府主人) 순철(順哲)이 상경하는 길에 들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