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八日。
晴。送季兒於浯川製來二神丸。次兒乘昏始至。問其留連事故。則曰初三日見其外祖芝山下棺。修遠村上溪人事。卽往宜仁妹家。阻雨水。今朝始船渡前江。未免犯危云。容或無怪。憂慮頓釋。
晴。送季兒於浯川製來二神丸。次兒乘昏始至。問其留連事故。則曰初三日見其外祖芝山下棺。修遠村上溪人事。卽往宜仁妹家。阻雨水。今朝始船渡前江。未免犯危云。容或無怪。憂慮頓釋。
날 짜 | 1860년 5월 28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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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계아(季兒)를 오천(浯川)에 보내어 이신환(二神丸)을 지어왔다. 차아(次兒)가 저녁에 비로소 왔다. 지체하게 된 사고를 물으니, "3일에 있었던 외조(外祖) 지산(芝山)의 하관(下棺)의 일로 원촌(遠村)과 상계(上溪)에 인사를 다니고 곧바로 의인(宜仁)의 여동생 집에 갔는데 비를 만나 오늘 아침에야 비로소 배로 앞강을 건너가는데 몹시 위험함을 면하지 못했습니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괴이할 것이 없고 근심이 확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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