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
達夜雨不霽。自朝至午。溪水漲溢。極爲豊徵。而有憂之家。薪貴如桂。朝夕擧火。不可說。蔡兒服天安金医所劑加味二陣湯。似補胃。又降腦膈上痰之症。故今日服二貼。
達夜雨不霽。自朝至午。溪水漲溢。極爲豊徵。而有憂之家。薪貴如桂。朝夕擧火。不可說。蔡兒服天安金医所劑加味二陣湯。似補胃。又降腦膈上痰之症。故今日服二貼。
날 짜 | 1860년 5월 24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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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밤새도록 비가 개지 않다. |
내 용 |
아침부터 낮까지 시냇물이 불어 넘쳤다. 극도로 풍년의 조짐이었다. 그러나 근심이 있는 집에서 땔나무가 계수나무만큼 소중한데 아침저녁으로 불을 때는 것이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채 아(蔡兒)가 천안(天安) 김 의(金医)가 조제한 이진탕(二陣湯)을 더하여 복용했다. 위를 보호하는듯하고 또 뇌격(腦膈)에 오르는 가래의 증세를 가라앉혔다. 그래서 오늘 2첩을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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