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5월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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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5월 19일 / 哲宗 11 / 庚申
내 용
목 아(木兒)를 짐을 꾸려 망천(忘川)에 보냈다. 강 랑(姜郞)이 돌아간다고 했다. 그 마을의 『황극신편(皇極新篇)』을 보기를 요청했다. 저동(楮洞)의 빈(賓)이 부중(府中)에서 돌아왔다. 의성(義城) 이노(吏奴)의 변고를 전하였는데 본 수령이 상경하였고 반드시 안핵(按覈)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으니 시대의 우환에 대한 탄식이 없지 않았다. 강진오(姜晉吾)의 편지 중에 "조 귀인(趙貴人)의 아들이 또 불길한 말을 해서 충분히 칠실(柒室)의 근심의 경우가 될 것입니다."고 했다. 채 아(蔡兒)가 처음으로 귤계음(橘桂飮)를 복용하였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코피를 흘렸는데 원기가 점점 무너진 때문이었으니 이것이 근심스럽다. 근래 입에 구즙(狗汁)을 그친 것 때문이 아닌가.

이미지

원문

十九日。
木兒裝送忘川。姜郞告歸。請見其村皇極新篇。楮洞賓。自府中歸。傳義城吏奴之變。主倅上京。必有按覈之事。而不無爲時憂歎。姜晉吾書中。有趙貴人之子。又不吉之言。亦足爲柒室之憂。蔡兒始服橘桂飮。而別無效。出鼻血。元氣之漸敗。是憫。無乃近口止狗汁之致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