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六日。
乙風甚寒。棣亭李進士在哲。使人傳言曰。吉州居金医。(名鼎禹。字秀浩)偶然來留於此。其術甚高明云云。朝後起蹄指邀來。旣留天安金医。又邀此医。極爲難處。而亦奈何。使北医視病兒之脈。
乙風甚寒。棣亭李進士在哲。使人傳言曰。吉州居金医。(名鼎禹。字秀浩)偶然來留於此。其術甚高明云云。朝後起蹄指邀來。旣留天安金医。又邀此医。極爲難處。而亦奈何。使北医視病兒之脈。
날 짜 | 1860년 5월 16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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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을풍(乙風)이 매우 차다. |
내 용 |
체정(棣亭)의 진사(進士) 이재철(李在哲)이 사람을 시켜 전하기를, "길주(吉州) 사는 김 의(金医)【이름은 정우(鼎禹)이고 자(字)는 수호(秀浩)이다.】가 우연히 와서 이곳에 묵었다. 그의 의술이 매우 고명(高明)하다고 한다. 아침 후에 말을 보내 맞이해왔다. 이미 천안(天安)의 김 의(金医)를 머무르게 하고서 또 이 의원을 맞이하니 극도로 난처하였으나 또한 어찌하겠는가. 북의(北医)로 병든 아이의 맥(脈)을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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